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타크루즈 해전 (문단 편집) === 즈이호 영전대의 반전 === 산타크루즈 해전에서는 미/일 공격대가 거의 비슷한 시점에 서로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한만큼 중간지점에서 양측이 마주치는 드문 상황이 발생했다. 1차 공격대는 서로를 그냥 지나쳤지만, 엔터프라이즈의 2차 공격대는 즈이호에서 이륙한 제로센 편대의 공격을 받았다. 제로센 편대는 본래 임무인 뇌격기 호위를 포기하고 방향을 돌려 태양을 등진 채 엔터프라이즈의 공격대를 덮쳤다. 엔터프라이즈의 편대는 총 19기 중 와일드캣 3기 격추, 1기 손상, 뇌격기 2기 격추, 1기 불시착, 1기 손상의 피해를 입었고 즈이호의 편대는 총 12기 중 제로센 2기가 격추되었다. 변경된 작전으로 모함의 방향을 상실한 제로센 7기도 행방불명되었다. 즈이호의 제로센 편대는 엔터프라이즈가 쇼카쿠와 즈이호를 포기하고 전진함대를 공격하게 함으로써 나름의 목적을 달성하였지만[* 미군 편대로서는 운이 없게도, 격추된 5기 중 2기가 지휘관급 함재기였다.], 결과적으로는 쇼카쿠의 공격기 편대가 전투기의 호위 없이 미 항공전대에 돌입하게 방치하여 큰 피해를 가져오게 했으며, 호넷의 격침이라는 목표 달성은 결국 실패했다. 게다가 모함의 방향을 상실한 제로센 편대가 귀환하지 못하여 쇼카쿠에 복귀한 제로센은 꼴랑 3기. 즈이호가 전투 초기 기습 폭격으로 항공갑판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더 이상의 편대가 출격하지 못하였음을 감안한다면 일본군으로서는 매우 큰 피해였다. 이 점에 대해서 당시 편대장 히다카 모리야스(당시 대위)는 "당시 적기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반전을 감행했다."고 죽기 전에 회고하였다. 실제로 엔터프라이즈 정찰 폭격기의 공격과 호넷의 1차 공격대로 인해 이미 쇼카쿠는 대파, 즈이호는 중파된 상태였고, 만약 엔터프라이즈의 2차 공격대까지 합류했다면 침몰까지 갈 수도 있던 상황이기는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전술적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인지, 아니면 피해를 최소화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 당시 일본군은 모함을 지켰으니 적절한 임기응변이였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사건은 현 일본 항공자위대 간부교육 교재에 "현장에서의 판단이 결과적으로 사령부의 의도와 일치하는가, 혹은 일치하지 않는가?"의 사례로 교육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